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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공공임대주택 임대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신용카드 납부 서비스, 점점 종료되는 이유는?
최근 카드사들이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자동납부 서비스를 잇달아 종료하고 있습니다. 이는 카드사들이 수익성 악화로 인해 비효율적인 사업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현상입니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오는 12월 3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전북개발공사의 임대료 카드 자동납부 서비스 신규 접수를 중단합니다. 기존에 자동납부를 신청한 고객들도 내년 3월 6일 이후부터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현대카드 역시 내년 2월 1일부터 LH와 SH의 임대료 자동납부 서비스를 모두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하나카드와 현대카드를 이용해 임대료를 납부하던 고객들은 서비스 종료 전에 새로운 결제 방식을 마련해야 합니다.
카드사들의 철수, 그 배경
카드사들은 지난 2016년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카드 납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임대료 납부 과정을 간소화하고, 신용카드를 활용해 임차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당시 신한, 삼성, 현대, KB국민, 롯데, 하나, BC, NH농협 등 8개 카드사가 이 사업에 참여하며 매출 증대와 가맹점 수수료 수익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낮은 이용률과 수익성 부족으로 인해 점차 철수하는 모습입니다.
이미 국민카드는 2019년에, 농협카드는 2020년에 해당 서비스를 종료했으며, 내년 하나카드와 현대카드의 철수로 참여 카드사 8곳 중 절반이 사업에서 손을 뗀 셈이 됩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신규 고객 유치와 락인 효과를 기대하며 시작한 서비스였으나, 실제로는 이용자가 적어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의 의견: 융통성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공공임대주택과 같은 공공사업은 단순히 수익성만을 고려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합니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이 신용카드를 통해 임대료를 납부하는 경우가 많다”며, “카드사들이 비용 절감을 이유로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공공임대주택은 서민 보호라는 취지를 갖고 있는 만큼 카드사들도 융통성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소식을 접하며, 현금 여력이 부족한 서민과 청년들에게 신용카드 납부 서비스 종료는 큰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만약 현재 해당 카드사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임대료를 자동납부하고 계신다면, 서비스 종료일 전에 결제 방식을 변경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앞으로도 이런 서비스가 단순히 수익성의 논리가 아닌, 서민과 공공의 이익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